최근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동에서 유가 상승에 기름을 부을 수 있는 내용들이 계속해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가자전쟁이 6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중동지역 확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내 관련주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주요 이슈와 테마들에 대해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동 확전 우려
이란은 최근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이 폭격을 당한데 대해 이스라엘에 보복을 공언했습니다. 이란 공격은 자칫 5차 중동전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특히 이란의 보복 공격 시기 관련해서는 라마단 '권능의 밤' 전후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10일 전후기 때문에 조만간 이란의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시장도 이에 대한 관망세, 나아가 중동 관련주들이 주목받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행보와 관련해서도 후속 뉴스들이 나오면서 뉴스에 관련주들이 민감히 반응하는 등 중동 확전 우려가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중동 관련주
중동 관련주로는 해운 (물류), 석유, 방산주 등이 연관성이 있습니다.
해운주 : 이란이 후르무즈 해협 봉쇄시 해상운임 상승 가능성
이란의 군사적 행동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연결되면서 해운주가 가장 민감히 반응하고 있습니다. 해운은 흥아해운 중심으로 대한해운, STX그린로지스 등과 동방, 태웅로직스, KCTC (물류) 등이 따라 움직입니다. 금일 흥아해운 상승에도 후발주들이 강하게 붙지는 못했단 점에서 대장주인 흥아해운 중심으로만 흐름을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석유주 : 호르무즈해협은 원유 수송로로 원유 공급 불확실성 부각, 중동 분쟁은 국제유가 상승 요인
흥구석유, 한국석유 등 석유주가 최근 중동 불확실성에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다면 오늘은 흥아해운 쪽으로 수급이 쏠린 모습입니다. 흥아해운 및 흥구석유 등이 중동 이슈에 주요 종목들입니다.
방산주 : 군사적 충돌 이슈에 방산주가 영향을 받는 성격이 있습니다.
대형 방산주가 아닌 스페코, 빅텍, 휴니드 등 중소형 방산주들이 움직임을 보인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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