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키트루다에 이어 엔허투까지 계약, 다음 일정은

알테오젠은 코스닥 시총 1위 종목이자 바이오 대장주입니다. 앞서 머크와 계약을 통해 전망이 현실화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 바 있고 오늘 대형 계약이 추가로 나오면서 이미 많이 오른 상태에서도 오히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일 이슈와 더불어 알테오젠에 남은 일정들도 간략히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테오젠 계약 이슈

 

 

알테오젠은 정맥주사 제형의 항체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해주는 히알루로니다아제 플랫폼 ALT-B4 (하이브로다임)를 보유 중이고 SC제형은 IV 제형(정맥주사)보다 투약의 편의성이 높고 주사제 주입으로 인한 부작용이 적어 항암제 부작용은 줄이고 약효는 높일 수 있어 의약품 시장의 판도를 흔들만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알테오젠은 머크와 1위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SC제형으로 전환하는 독점꼐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추세를 만들어온 바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 다이이치산쿄와 계약으로 ADC 기반 항암제 엔허투에도 SC제형 전환 기술 도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엔허투는 2030년까지 연매출 20조원까지 성장이 전망되고 있고 이 중 80%를 SC제형으로 전환시 5% 로열티 적용을 하면 알테오젠은 엔허투에서만 매년 7~8천억원을 수취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미 계약이 체결된 키트루다와 엔허투만으로도 연 2조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알테오젠 남은 일정은? 

 

1. 테르가제 판매

 

11월4일 뉴스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최근 파마리서치와 테르사제의 국내 판매 마케팅, 영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자체의약품 테르가제는 연내 시판을 앞두고 있고 국내 제약사와 손을 잡으면서 판매 개시에 대한 기대감과 일정이 있습니다.

 

2. IR 일정

 

 

알테오젠은 이달 중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12일 애널리스트 대상 IR 예정에 있습니다. 다이이찌산쿄와 계약 체결 이후 진행되는 IR이란 점, 특히 알테오젠은 머크 이후에도 7개 빅파마와 추가 기술이전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이에대한 힌트가 있을 것인지도 참고해볼 포인트입니다.

 

3. 자체 공장 확보

알테오젠은 면역항암제 및 ADC의 SC제형과 지속형 인성장호르몬 등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테르가제 상용화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양산용 생산시설이 없기에 CMO를 통해 전임상과 임상시료 등을 위탁생산하고 있는 상황으로 주요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설비 확충이 필요합니다. 현금성자산도 넉넉한 편으로 꼽히기 때문에 투자여부나 규모에 대한 힌트가 조만간 나올 것인지도 관심있게 볼 만한 포인트입니다.

 

4.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알테오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글로벌3상을 마치고 지난 7월 유럽, 한국 등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 품목허가 승인도 잠재되어 있는 재료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머크의 임상3상 결과와 내년 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를 통한 성과 등 여러 재료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일단은 피하주사제형 엔허투 개발 독점사용권 계약 등 SC제형 전환 플랫폼에 시장 관심이 쏠려있는 가운데 다른 재료들까지 붙어주며 알테오젠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인지도 관심가져 볼 포인트입니다.

 

알테오젠 일봉 차트

 

알테오젠 마무리

알테오젠은 올 초 머크와의 계약이 부각된 이후 본격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오고 있고 추세 이탈없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일 다이이찌산쿄와 계약으로 상승 폭을 키웠고 바닥대비 몇 배가 올라온 만큼 연속된 상승 여부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만 아직 성장에 대한 재료들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금일 나온 재료와 더불어 앞으로 나올 재료들도 관심있게 봐야 하겠습니다.